2023년 2월 24일 금요일

미국 PCE 물가 시장 전망 상회로 미증시 폭락? 물가 추세는 하락인데?

 2월24일(금)에 미국의 PCE 물가지수가 시장 전망을 상회하였고 이에 따라 미증시가 폭락했다고 주요 언론들에서 보도하는데 미국의 물가 실적 추세는 2022년부터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이 2023년 1월 물가 실적때문일까요?

1. 2023년 미국 인플레이션율, 다시 주식시장 폭락 만들만큼 심각한 상태인가?

2월24일(금)에 미국 증시의 폭락 현상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주요 언론들은 24일에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까지 포함하는 PCE 물가지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기에 2023년에 미국이 고물가 현상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에 따라 주식시장이 큰 하락을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율 변화를 살펴보면 2022년 상한 실적을 기록 후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 2023년 주식시장 폭락만들만큼 심각한 상태인가
2023년 미국 물가, 주식시장 폭락 유발할 만큼 심각한 상태인가?

위 자료는 미국의 Core PCE 물가지수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쉽게 말해서 물가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개인소비지출을 포함하여 좀 더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물가인데 에너지와 음식료 부문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언론에서는 지속해서 미국 중앙은행이 이 지수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 사용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 물가가 상승하면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격해지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대중에게 반복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위 자료 우측에 붉은 화살표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그 이름도 복잡하고 거창한 미국이 Core PCE 물가지수 실적이 2022년 12월에 4.6%에서 2023년 1월에 4.7%로 전년동기대비로 상승했고 물가 실적이 상승했으니 향후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연준(Fed)이 기준금리 인상을 물가를 낮추기 위해 더욱 격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할 것이라고 2월24일 주요 언론들은 미증시의 폭락 이유로 이와 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자료에 파란 화살표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이름도 거창하고 복잡한 미국의 Core PCE 물가지수 실적은 2022년 3월에 5.419%를 기록한 후 고점이 낮아지며 물가의 하락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현재 하락하고 있느냐 아니냐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월별 등락에 목을 메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고물가 제어를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물가 실적이 하락하고 있느냐 아니냐를 살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상식과 부합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위 자료에서 빨간 화살표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또는 파란 화살표를 기준으로 미국의 고물가가 제어되고 있느냐 아니냐를 판단할 것인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 경기침체 주식시장 폭락 주장의 핵심인 미국 인플레이션율 하락할까 상승할까
미국 소비자물가 추세, 미국 인플레이션율 추세

위 자료는 미국의 소비자물가를 나타낸 것인데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물가가 몇 퍼센트라고 뉴스에서 그러디? 라고 물었을 때 일반적으로 물가로 통용되는 것이 위의 지표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가 개념인 소비자물가는 2022년 5월에 9.1%를 기록한 후 2023년 1월에 6.4%로 매우 단기에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이를 통해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고물가 대응 정책이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2월24일에 미증시가 폭락한 것이 2023년 1월 미국의 Core PCE 물가 실적이 2022년 12월보다 증가된 것이라고 주요 언론들의 보도는 2022년 3월에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물가 실적의 하락세를 참고하는 것이 아닌 미증시가 하락했으니 적절한 하락 이유를 찾는 과정에서 생성한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4월부터 공개방송을 통해 지속 공유해오고 있듯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이라는 혼란을 만들고 있는 것은 고물가 때문이 아닌 미달러 환율 가치의 급등 현상때문입니다.

2. 2022년 주식시장 폭락은 무엇때문이고 2023년에는 어떻게 될까?

2023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흥망을 논하기 위해선 2022년에 왜 주식시장이 폭락했던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2022년에 주요 언론들은 미국의 고물가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는 1970년대와 유사한 스태그플레인션이 발생할 것이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왔습니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발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실제로 침체되며 미국 기준으로 실업률이 5%를 넘어서 10%를 향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어야 하는데 2022년 기간에 미국은 실업률이 3% 수준을 유지하며 1970년이래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매우 드문 실업률이 4%를 하회하는 경제의 호순환이 진행되었습니다. 즉, 2022년에 존재하지 않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주식시장이 폭락했던 것이고 실제로 주식시장을 폭락시킨 원인은 하기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스태그플레이션은 없었고 주식시장 폭락은 과도한 미달러 환율 가치 강세 현상때문
2022년 스태그플레이션은 없었다, 주식시장 폭락 발생한 이유

위 자료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파란 선으로 표기한 물가가 하락하는 기간에는 미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고 2번으로 표기한 기간에는 물가가 상승했고 미달러 가치는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미달러 유동성이 증가되면 기업들은 이전보다 미달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미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물건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미달러 유동성이 감소하면 미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물건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된다는 상식적 내용을 위 자료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자료 우측에 노란 박스로 표기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기간을 살펴보면 파란 선인 물가가 급등하고 있고 이러할 경우 시장에 미달러 유동성 증가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기에 2020년 이후와 같이 빨간 선으로 표기한 미달러 가치가 하락해야 하는데 2021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미달러 가치가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9월 기간에 미달러 환율 가치가 매우 과도한 수준까지 상승하니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상품들의 가격이 하락해야 하는데 미국의 물가는 2022년 9월에 9.1%까지 급등하는 기괴한 현상이 발생했고 이것이 글로벌 선물시장에서 미달러가 하나의 선물상품으로 거래되고 있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을 만드는 주체인 핫머니의 과도한 미달러 선물매수포지션의 수익 최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변동성입니다.

즉, 2022년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유는 핫머니의 과도한 미달러 선물매수포지션이 운용되면서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상품들의 가격 폭락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미달러 환율은 2022년 9월 말부터 미국 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이 진행되자 미달러 유동성이 증가되며 미달러 가치가 약세로 전환되었고 2023년 현재는 2022년 미달러 가치의 상승 폭의 절반 이하까지 하락했다가 반등이 진행되며 절반 수준까지 미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은 미국의 고물가 정책에 의해 하락 추세가 진행 중인 미국의 물가가 아니라 핫머니의 미달러에 대한 선물 포지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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