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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로벌 경기의 흐름에 따른 금의 가치변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그림은 시대별 금의 가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까지 모든 국가의 통화는 일정량의 금에 고정돼 있었고, 모든 국가들의 통화는 금을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졌습니다. 이처럼 금이 세계 화폐의 중심이 되는 체제를 금본위제라고 합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금본위제도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서서히 파탄의 조짐을 드러냅니다. 전쟁비용을 마련하느라 각국이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낸 것이 원인이 되었죠.
결국 영국은 1914년에 금본위제를 포기했고, 1931년에는 더 이상 파운드화를 가져와도 바꿔줄 금이 없다며 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브래튼우즈 체제의 등장
세계 통화질서는 1944년 일대 변혁을 맞이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44개국 대표 730명이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주의 한 호텔에 모여 3주간의 회의 끝에 근대 역사상 처음으로 통화정책 조절을 위한 국가간 협약에 서명합니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가장 큰 의미는 금본위제도의 변화입니다.
미국 달러는 금 1온스당 35달러로 고정됐고, 다른 주요 통화들은 고정환율로 달러에 고정되는 달러를 중심으로 한 금환본위제가 성립된 것이죠.
미국은 당시 세계 금 보유고의 80%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브레튼우즈체제에 서명한 국가들은 미국의 지급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971년경 미국의 닉슨대통령 재임시기에 브레튼우즈체제의 종결을 선언하며, 금본위제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 보다 재미있는 내용은 하기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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