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제지표스토리텔링은 부동산경기, 즉 주택가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위 자료는 파란선의 미국 주택건축 승인건수, 빨간선의 미국 자가주택소유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1980년대는 미국 기준금리가 6%를 초과했던 기간이었죠.
1980년대는 주택의 전체수요를 대표하는 파란선의 미국 주택건축 승인건수가 약 2백만채를 기록했지만 기준금리 수준에 영향을 받는 빨간선의 자가주택소유율은 감소했죠.
이후 1990년대부터 2007년말 국제금융위기전까지 주택의 전체수요를 나타내는 파란선의 주택건축 승인건수는 최저 수준인 약 80만채에서 부터 증가해서 220만채를 넘어서는 Peak(꼭지)를 형성했고, 같은 기간에 빨간선의 자가주택소유율도 상승세를 만들었습니다.
2007년말 국제금융위기 이후 파란선과 빨간선을 보면 파란선의 주택승인건수는 이전 저점수준인 약 80만채를 하향해 2010년 경에 60만채까지 하락했었고, 빨간선의 자가주택소유율은 이점 저점수준인 약 63.75%를 하향해 2016년 약 63%까지 하락한 이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는 1%수준을 유지하고 있죠.
즉 향후 주택수요에서 개별 매매가가 높은 자가주택 수요와 렌트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증가되는 1990년대에서 2007년말 이전까지의 모습이 다시 진행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위 자료 우측에 녹색박스로 나타낸 부분을 보면, 1번의 파란선 주택승인이 되었든, 2번의 빨간선 자가주택소유가 되었든 현재 수준이 1990년대부터 2007년말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승세의 초입에 지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까지 수요는 초반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