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경제지표스토리텔링 스토리텔러 윤쌤입니다.
최근 석유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경제가 호경기를 지속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고 이번 시간에는 석유가격과 석유시추기 수의 변화에 따른 상관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석유가격의 흐름을 살펴볼 때 참고하는 지표 중 미국의 석유시추기 수가 있습니다.
영어로 간편하게 oil rigs 라고 하는데, 이 시추기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생산할 수 있는 캐파(capability)가 많아진다는 것이고 쉽게 공장가동률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공장가동률을 낮춰서 물량을 뽑아내나, 경기가 지속해서 안좋으면 가동률이 낮은 설비를 끌어안고 감가상각비와 유지보수비 등을 지출하는 것보다는 경기에 맞게 설비를 폐기하죠.
그것과 같이 Rig도 호경기였다가 불경기로 들어가면 가동률만 낮추다가 불경기가 지속되면 결국 폐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가 좋아지면 rig를 늘리는데 시간이 소요되기에 석유가격 상승은 가파르게 진행됩니다. 국제석유가격은 Rig 수가 급감한 2016년을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고, 성장기에 진입해있는 상태입니다.
향후 국제 호경기의 절정에서 Rig 수의 증가가 2014~2015년 수준을 넘어서면서 석유가격지수가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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